조계산 골짜리를 따라 이어지는 숲길
그 옆으로 흐르는 시원한 계곡
시골마을의 풍경같은 느낌이 매력적인
순천 선암사(仙巖寺)를 다녀왔습니다.
입장료 성인 2,000원 / 청소년 1,500원
입장권을 사서 입구를 따라 올라오면
선암사 입구까지 1km 정도 숲길이 이어집니다.
수목원 같기도 한 평화로운 이 느낌
진짜 너무 좋아요!
길 옆으로 난 선암사 계곡에는
더위를 피해 놀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요.
우린 청소골 계곡에서 실컷 놀고 왔으니
발만 슬쩍 담궈보고 다시 올라갑니다~
보물 제 400호로 지정된 승선교(昇仙橋)
길다란 타원형의 못 가운데에 알 모양의 섬이 있는
특이한 모습의 삼인당(三印塘)
이 맞은편에 위치한 매점
원두 커피 기계가 있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 팝니다! ㅋㅋㅋ
계곡도 숲길도 너무너무 좋았지만
메인은 역시 선암사
현수막에 가려 안보이지만 이곳이 대웅전
그리고 신라시대의 삼층석탑
선암사 내부를 둘러보다 보면
낮은 돌담과 내부 조경들 때문인지
편안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에요
이 홀로 굳건히 서있는 꽃
뜬금 없이 혼자 서 있는게 인상적이었다는 ㅎ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절집 화장실로 꼽히는 뒷간
절에 오면 늘 올려다보게 만드는 풍경과 하늘
더운 여름날
그늘 숲길 아래로 걷기도 좋고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기도 좋은
선암사.
계절 별로 다른 모습이라는데,
다음에 또 가봐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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